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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CULTURE

강일호 개인전_판도라의 상자 (3관)

  • 일정2011.11.16 ~ 2011.11.22
  • 장소금호갤러리
  • 관람등급
  • 입장료무료
  • 주최자
  • 연락처010-5678-9677

 

 

 

<인간애(人間愛)에 대한 윤회(輪廻)적 관조,

                                          그리고 판도라의 상자>


 호남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온 강일호 작가는 11월 16일부터 11월 22일까지 유.스퀘어 금호갤러리에서 여덟 번째 개인전인 ‘판도라의 상자’ 전(展)에 출품될 작품제작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 전시에서 작가는 현대인들의 일상 삶에서 흔히 경험하는 ‘인간의 욕망’에 대한 이야기를 은유적 형상으로 보여준다. 특히, 그는 이 전시에서 지난 연작들과 다른 새로운 유형적 변화를 시도 하고 있는데, 그곳에 출품예정의 작품은 작가의 ‘노스텔지아(NOSTALGlA)’ 연작에서 한층 더 ‘역동적’인 요소가 첨가된 형상을 띠고 있다. 이것은 지난 연작에 볼 수 없었던, ‘부감법’의 효과 작용이기도 하지만, 과거 작품에서 보여줬던 것에 비해 남성스러운 성질을 띤 관념화된 도상들 때문이기도 하다. 일련의 유니콘, 회전목마, 바위 비둘기 도상들은 그 고민에 대한 결과물이다. 이 결과물이 나오기까지 거처해야 했던, 강일호 작가의 예술적 사유를 들여가 보자.

  

작가의 예술의 사상적 모태: ‘휴머니즘’


 일상에서 우리가 접하게 되는 문화적인 현상에 관한 하나의 표현 방식에서, ‘어떤 대상 혹은 어떤 비 대상을 어떻게 묘사 할 것인가’라는 문제를 생각해 볼 경우, 중요한 관건이 되는 것은 그것에 대한 '사상적 가치관'과 '기술적인 언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이 두 가지 요소를 과학적 논리가 해결 할 수 없는 예술적 영역으로 침투 시킬 경우, 그 문제에 대한 예술가의 독특한 직관적 묘사는 ‘무엇에 관한 것(abutness)’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구현(embodyment)할 것인가 관건이 된다. 가령, 작가가 미술작품을 만들기 위해서 어떤 이야기를 묘사하고자 할 경우, 일차적으로 그 이야기에 대해  어떤 이미지를 그려 추상적 재구성을 하는 '표상(representation)' 적인 작업을 하게 된다. 그리고 그 표상을 구체적으로 도상화한  ‘어떤 것(~thing)’을 그리게 된다. 이후, 작가는 그 도상에 어떤 이야기를 좀 더 회화적인 색체로 만들어 내기위해, 여러 가지 시행착오를 거처 자신만의 예술적 패턴을 만들어낸다. 이런 아티스트의 한 사람이 바로 강일호 작가 이다.

 일련의 작품들을 들여다보면, 그의 예술적 정신활동의 모티브는 ‘인간애’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전의 작품을 제외하고서라도 2006~2007년<노스텔지아>은 가슴 깊이 간직하고 동경하면 살아가는 이상향의 세계, 이데아의 세계를 향한 갈망을, 2008년<동상이몽>은 현대인들의 반복된 일상 속에서 서로 다른 다양한 삶의 모습과 가치관들이 혼재한다는 의미를 , 2009년<비비디 바비디 부>은 현대인들의 욕망에 대한 허무함을 이야기했다. 이것은 흔히 일상의 매너리즘(mannerism)적인 염증에서 벗어나 ‘향수’, ‘낙원(樂園)’, ‘유토피아(utopia)’의 세계를 갈망하는 ‘인간의 욕망’에 대한 이야기이다. 작가는 “끝없는 인간에 욕망은 이데아의 세계에 대한 동경이나 꿈, 이상, 환영, 위선과 탐욕 등에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작가의 작업은 이러한 이야기를 해학적, 몽상적, 서정적인 회화세계로 재현한다.
 다시 말하면, 작가의 재현은 ‘무엇에 관한 것’= ‘인간애에 관한 끝없는 욕망에 관한 것’이 되며,  ‘그것을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 = ‘종합적인 은유방식으로 구현’ 방식으로 형성된다.

  

작품의 패턴과 알레고리


 그런데, 이 재현된 형상이 ‘알레고리(allegory)’ 적인 형식을 취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알레고리’라는 명사가 함축하고 있듯, 강일호의 그림에서 나타나는 총제적인 은유적 암시가 여러 가지의 이야기를 섭렵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 내러티브와 회화적인 묘사의 절묘한 '매칭(matching)은 예술적 즐거움으로 ‘메이킹(making)'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작가작품의 패턴은 무엇일까? 2010년 ‘일상적 세계에서 몽상적 세계로의 변용’ 전(展)에 실었던 필자의 평론을 참고하면, 강일호의 <노스텔지아>의 알레고리적인 패턴은 첫째, 형식적인 면에서 초현실주의적인 몽상적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그리고 평행 구도에서 대칭적이고 조형적인 구도로 전환되었다. 두 번째, 내용적인 면에서 보면, 여성적, 서정적이며, 관념화된 도상들은 현실에 없는 이미지를 형성화 했다. 이 지시물들은 이를 테면, 말=유니콘, 연인=여신, 산=바다, 하늘=땅 등과 같이 ‘이항대립(relation of binary opposition)’관계에 기초를 두고 있다. 특히, 현실의 말과 여자를 이상화한 유니콘과 연인도상은 그림 중앙부분에 위치시켜 그것들이 갖는 은유적 의미를 부각시킨다. 이 은유적 의미는 무엇일까? 이 의미적 접근을 2011년에 제작된 <판도라 상자>의 그림과 연결해서 자세히 들어다 보자.
 이 그림의 알레고리적 의미를 “회전목마는 인간의 이상적 욕망과 미혹(迷惑)의 세계에서 삶과 죽음을 반복하기를 수레바퀴처럼 멈추지 않고 유전함을 의미하는 윤회를 은유적으로 담고 있다”라고 강일호 작가는 밝히고 있다. 그런데, 이 그림은 ‘부감법’의 효과와 남성스러운 성질을 띤 관념화된 도상들 때문에 기존의 ‘정적’인 그림보다는 ‘동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것 말고는 기존의 그림과 별다른 차이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자세히 들어다보면, 특히 한 점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항대립관계'였던 지시물이 다향적인 구조를 띠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의미론적 입장에서 일항적인 술어(one- place- predicates)가 아닌 관계적 술어(relationl predicate)를 포함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다시 말해서, 이 도상들, 회전목마=윤회=삶과 죽음=판도라의상자, 유니콘=인간의 욕망=자유=희망과 같은 총체적인 은유적 의미를 갖는다. 그리고 이 의미들은 작품에서 파생되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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